괴산 축산시설·기업 조사결과 발표
2019-06-26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의회 환경보전특별위원회는 26일 278회 1차 정례회에서 관내 기업체와 축산시설, 오·폐수 처리업소 등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 의회 환경보전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관내 50여개 축산시설과 기업 등을 현장 조사한 결과 24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은 지속적인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이와 함께 군 환경보전특위는 괴산읍 민문식 농가, 연풍면 ㈜신선촌, 청안면 ㈜대원농산 등 3곳을 수범사례로 선정했다. 민문식 농가는 분뇨관리와 악취제거 등 사업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했다. ㈜신선촌은 발생되는 폐수(1일 45t)를 생물화학적 처리로 적정하게 처리해 수질개선에 기여했다. ㈜대원농산은 건물지붕 환풍 시설을 제거하고 원료 건조시설에 차폐막을 설치해 악취를 상당부분 저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평훈(환경보전특위위원장) 군 의원은 "청정지역을 지키는 것은 군민 모두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세심한 문제까지 살펴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