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옥천사랑 더해줄 상품권
郡, 옥천사랑상품권 유통 팔걷어 내달 3% 할인… 명절엔 5%까지
2019-06-26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지역 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상품권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옥천사랑상품권을 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과 추석 1개월 전부터는 할인율을 더 높여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단 법인이나 단체를 제외한 개인에 한해 할인이 가능하며, 월 구매 한도액은 200만원까지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부터는 5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자 23명을 매달 추첨해 1만~10만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옥천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옥천사랑상품권을 만들어 지난해 6월 20일 유통을 시작했다. 올 2월까지 18억 5000만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현재까지 총 12억 2000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제한해 놨던 상품권 가맹점을 군에 사업자등록을 한 모든 업소로 확대해 현재 가맹점 수는 581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기존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 외 옥천·대청·청산·이원농협 등 관내 지역 농협 4곳과 업무협약을 하고, 기존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로 한정했던 상품권 판매처를 지역농협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김재종 군수는 “지역 내 소상공인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옥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