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유성구 여가녹지조성사업 등 적극 지원

2019-06-02     최정우 기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구청장이 지역주민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치구 정책투어'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성구 두드림공연장에서 열린 '유성구 정책투어'에는 100여명의 구민들이 함께했으며, 허 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선 7기 자치구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시와 자치구가 민선 7기 실질적인 원년에 정책과 비전을 가시화 하는데 손을 맞잡고 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성구 안전도시국장은 이날 하기동 여가녹지조성사업과 어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구간 지중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하기동 여가녹지조성 사업은 도심 속에 친환경 가족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기동에 1만 6,300㎡ 규모로 도시 숲, 소규모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허 시장은 시가 부족한 사업비 5억원을 추가 지원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은동 도새재생뉴딜사업도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지만 가로변에 어지럽게 늘어선 전선들의 정비가 필요한 만큼 대전시는 한전지중화 사업에 5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에도 허 시장과 정 구청장은 온천북로 지하주차장 공모 대상지와 갑천 뚝방 빛의 길 조성 대상지를 둘러보고 민생탐방현장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자치구의 역점사업 해결을 위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와 자치구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현안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