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정책 성과… 젊어지는 보은군
2011년 전국 최초 지원조례 제정 8년간 7000여명 귀농·귀촌 성과 30~50대 67% 차지… 지역 새활력
2019-05-22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해 2011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귀농·귀촌인 지원조례 제정 및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결과로 2011년부터 2018년도 말까지 8년간 4572여 세대에 7066여명의 도시민이 보은으로 귀농·귀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귀농·귀촌인 연령대 비율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가 17%, 40대 19%, 50~60대 55%, 70대 이상 8%로 나타났으며, 30~50대 청장년층 귀농·귀촌인이 67%를 차지해 고령화 시대를 맞은 보은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청주나 대전 등 대도시에서 멀지 않은 거리와 더불어 청정자연환경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지원책이 도시민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는 귀농·귀촌인 유치와 함께 보은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이 보은군민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