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電 미세먼지, LNG 발전 수준으로
‘입방미터당 0.5㎎ 이하까지 제거’… 기계연 EME 개발
2019-05-21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0.5㎎ 수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설비가 개발됐다. 화력발전소 굴뚝 전단의 탈황설비에 기존 장비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는 물론 하얗게 발생하는 습분 연기 제거 효율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EME 방식을 적용하면 FGD(Flue Gas Desulfurization·탈황설비) 상부의 ME를 EME 방식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0.5㎎ 이하까지 줄일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이다. 기계연 환경시스템연구본부 환경기계연구실 김용진 책임연구원은 “개발된 EME는 기존의 수에서 수십 ㎎ 이상의 석탄화력 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LNG 가스 발전소 배출 수준으로 청정하게 하는 세계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