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 위·수탁 협약
2019-05-20 배은식 기자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 양측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해 기존 수탁자인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했다.
위탁기간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5년간이며, 위탁범위는 군립노인전문병원의 병원운영권과 소유재산, 장비 등이다.
수탁자의 설립목적, 운영실적 등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모범적이고, 체계적인 병원 운영을 하고 있는 중앙의료재단과 영동군의회 동의를 얻어 재 위탁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분리된 치매환자에게 진단, 치료, 요양 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치매전문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게 된다. 영동군은 기존 22병실 120병상 중 12병실 66병상을 치매전문병동으로 설치하며, 치매전문 의료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협약식에서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군립노인전문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