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랜드마크 개발 시급"

증평군 전문가 초청 시티마케팅 전략 특강 서구원 소장 "유망자원 적극개발 필요" 주장

2006-09-27     이형모 기자
증평군은 27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구원 휴먼앤시티마케팅전략연구 소장을 초청, 시티마케팅 전략개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증평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마케팅 전략에 맞는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소장은 특강에서 "기존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와 문화콘텐츠 발굴이 자치단체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략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관광과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소장은 또 "증평은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고 있다"며 "지역의 장점을 살려 대장간과 인삼, 좌구산 휴양림, 장뜰들노래 등 유망 자원을 적극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소장은 특히 "증평의 특산물과 자원을 특화시켜 표현하는 조형물이나 건축물도 개발·활용하는 랜드마크(land mark)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은 이어 "랜드마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군의 기본 상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 개발에 이어 실행, 평가, 환류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에도 도시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활로를 찾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특화자원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