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근석 대전향우회 회장

"시티즌 응원등 후원 앞장"

2003-04-02     김종원 기자
"대전시 유일의 출향인사 모임인 대전 향우회는 향우들에게는 자긍심을, 고향인 대전에는 끊임없는 애정을 보낼 생각입니다."

2일 서울 한복판인 명동에서 현판식을 가진 양근석<사진>대전향우회장은 '고향분'들이 향우회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 주기를 부탁했다.양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의 상징으로 대전 시티즌 후원회의 활성화에 앞장설 생각"이라며 "현재 1500여명 수준인 후원 응원단 수를 5000여명까지 늘려 서울에서 시티즌 경기가 있을 때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해 응 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8일 발족한 대전향우회는 3개월여에 걸친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부회장, 자문위원, 고문단 등 27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양 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향우회 집행부 인선을 마쳤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실무진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실무진 모임도 기존의 딱딱한 회의 형식을 벗어나 등반, 낚시,골프 등 레저를 동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해 기존 향우회 모임과는 다른 형식을 제시했다.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향우회는 양 회장의 주도로 ▲향우지 발간▲대전시 행사에 적극 참여▲향우들의 복지향상 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