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홍콩서 '인기실감'

10억 화장품 모델로 홍콩 방문

2005-06-14     충청투데이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대장금'의 '연생이' 박은혜가 홍콩을 방문, 한류 스타의 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명 화장품 브랜드 잉그리드 미에의 중화권 전속 모델 자격으로 12일 홍콩을 방문한 박은혜는 도착과 동시에 많은 팬들과 사진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기값'을 톡톡히 치렀다.

낮 12시(현지시간) 대한항공편으로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은혜는 환영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잉그리드 미에의 현지 고위 간부들의 환영을 받았다.

몰려든 사진기자들의 공세에 어렵게 공항을 빠져나간 박은혜 일행은 잉그리드 미에 현지 본사에서 TVB 등 현지 유력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갖는 것으로 홍콩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10억여원의 거액의 계약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박은혜의 화장품 모델 발탁 덕분에 이번 방문에 쏟아지는 홍콩 언론의 관심은 엄청나다.

4박5일간의 일정 동안 박은혜는 각종 잡지와 신문, 방송 등과 연이어 인터뷰를 갖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

박은혜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측에서 인터뷰 요청의 상당수를 정중히 거절했지만 첫날 인터뷰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끝날 정도로 '대장금'과 박은혜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은혜가 모델이 돼 촬영할 광고는 각종 인쇄매체와 지하철 등에 대대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CF도 제작, 홍콩은 물론 중화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