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공시지가 17% 올라

대동리 성가약국 1평 759만원 가장 비싸

2005-06-06     박선표 기자
증평군의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공시결과 지가 상승 기조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증평군은 최근 공시지가를 공시하고 이의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새로 공시된 2만 8604필지 평균지가 상승률은 17.3%.

이 같은 상승폭은 인근 청원군 30.6%에는 물론 괴산군 27.8%에도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증평지역은 이미 2003년과 2004년 행정수도와 관련해 충분한 가격조정이 이루어진 상태여서 이번 인상폭은 오히려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도 34호선의 확·포장을 비롯해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지역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가 지가 상승에 작용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평군내에서 최고 비싼 땅은 증평읍 대동리 30-1번지 성가약국으로 평당 759만원. 도안면 연촌리 벼루재 정상 산39-3번지 땅이 가장 낮은 평당 1293원을 기록했다.

결정·공시된 지가는 이의신청에 따른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그리고 개발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가장 중요한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의신청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지가 결정에 대한 적정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해 줄 계획이다.

이의 신청은 토지소유자가 이의신청서에 이의사유를 작성하여 증평군청 종합민원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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