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이 다 즐거운 축제

키젝스 내달 15~16일
충청대 컨벤션센터서
참가비 무료…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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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문화·예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충북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제1회 키젝스’ 개막을 한 달여 앞둔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는 이 같은 말로 이번 행사를 정의했다. ‘제1회 키젝스(키즈&키덜트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 속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은 물론 관련 업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가비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더불어 어린이와 어른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대한민국 강호축의 중심 충북 청주에서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료로 진행된다고 해서 볼거리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우루루점프' 공연이 1일 3회 총 6회가 진행되며, 놀이·문화 체험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 업체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만화 도서 시리즈 'Why?'의 출판사 '예림당'과 어린이 완구제품의 대표기업 '㈜티아츠코리아'와 지역 캡슐토이 전문기업 '㈜창민씨앤디' 등이다.

또 박람회 사전 예약자를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파티가든 '이안'에서 가족 뷔페이용권 10매, '한울웨딩컨벤션'에서 뷔페시식권 30매, ‘베베인스타'에서 피톤치드 베이비로션 1000개를 제공한다. 대형놀이공간 레스토랑 '파스타블'에서 식사이용권 10매, 천연수제비누 전문기업 '바이슨'에서 천연수제비누 100개, 디퓨저 50개, 차량용디퓨저 50개 등 300만원 상당의 상품협찬, 그 외 다양한 기업들의 이벤트 협찬 상품이 마련돼 볼거리 뿐 아니라 챙길거리도 가득하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많이 관람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위해 관할 소방서에 응급상황 시 긴급지원을 요청한 상태며, 지역 대형병원의 현장 의료지원 서비스도 협의 중이다. 또, 대형 수유시설, 미아보호소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는 "'2019 키젝스'는 어린이문화의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서는 지역의 우수한 어린이 관련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예약을 통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과 자세한 행사 문의는 홈페이지(www.kizex.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는 '청주오송역'에서 차로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지역 대전(자동차로 40분 거리), 세종시(자동차로 20분 이내)와 인접해 관람객들이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