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삶은 고향에서”
2019-04-30 박병훈 기자
출향인 옥천군 주소갖기 운동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귀농귀촌의 메카로 급부상 중인 옥천군이 지역 출향인을 대상으로 귀향운동에 나섰다.
대청호 청정지역으로서 깨끗한 물과 공기가 자랑거리인 옥천군에서는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위해 농기계 구입비 지원, 리모델링비 지원, 이사비용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선제 정책으로 귀농귀촌인 수는 매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군 전체 인구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자 향우회 공략까지 나선 것이다. 군은 서울, 대전, 포항 등 전국의 출향인들 가운데 정년퇴직을 앞두고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거나 귀향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옥천군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서한문 발송과 함께 다양한 군정시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 시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며 자율적인 전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그동안 쌓은 다방면의 경험과 역량을 고향발전을 위해 쏟는다면 인구증가와 더불어 지역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정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군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