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심훈기념관, 우국시인 시 낭송대회 홍보전
2019-04-24 인택진 기자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3·1운동 100주년 공식 기념사업으로 지정된 이번 우국시인 시 낭송대회에 심훈기념관이 동참하는 이유는 심훈선생〈사진〉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시 낭송 대상 우국시인에 한용운,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 외에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저항시로 꼽히는 '그날이 오면'을 지은 심훈이 포함돼 심훈기념관 입장에서는 더욱 의미가 깊다.
심훈기념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심훈선생이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우국시인 5인 중 한분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심훈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선생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일어난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8개월 간 투옥됐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