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 금속공예 소장품전

2019-04-18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오는 6월 말까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아래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감사와 사랑을 담은 器(기), 금속공예소장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릇(器)를 통해 세계인들의 반기문 총장에 대한 감사·존경과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전시품은 반기문 총장의 재임기간(2007~2016년) 세계 정상들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 소장품 중 생활 용기, 장식 그릇, 기념 감사 접시 등 금속공예품 40여 점이다. 특히 러시아 사모바르, 파라과이 은제 마테컵과 봄빌라, 튀니지 은제 장미수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의 전통과 관습이 담긴 그릇의 용도와 형태·문양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 의식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유엔(UN)의 정신과 반기문 총장의 활동 및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6일에 개관했다. 이 곳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재임 기간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받은 기념품과 상훈 등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