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창업 요람서… 대전시장 스타트업 ‘유레카’
2019-04-17 최정우 기자
뉴욕 ERA 프로그램 체험
‘제약·의료 스타트업 산실’
뉴저지 방문… 주지사 면담
ERA는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뽑은 15대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이기도 하며, 매년 2000여개 초기 창업기업의 신청을 받아 12개 내외 기업을 선정, 초기 투자비용으로 10만 달러 지원 및 500여명이 넘는 멘토들을 통한 멘토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뉴욕시의 700여개 이상의 회사를 초대해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아이디어, 서비스 및 제품 등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잠재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허 시장은 ERA 대표인 무라트 악티한노그루(Murat Aktihanoglu)와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각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허 시장은 세계적인 제약·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테크 스타트업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는 뉴저지주의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뉴저지주는 세계 20대 제약기업 중 14개가 위치, 13개의 의과 대학부속병원과 4개 의과대학 등 높은 수준의 연구 기관이 소재해 있어 바이오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이에 따른 테크기업 육성을 위해 인큐베이터, 공동 작업 공간, 액셀러레이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테크 스타트업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허 시장은 필 머피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시는 과학인프라와 국가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대덕특구와 KAIST, 충남대 등 지역 핵심대학을 잇는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해, 기술 융복합과 혁신이 일어나는 새로운 벤처·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