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해양수산·문화재 210억 예산확보 ‘구슬땀’
2019-04-16 이권영 기자
천수만 보호구역해제·홍주읍성 건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내년도 해양수산 및 문화재분야 13개 사업에 국비 2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의 경우 해양관광 및 레저사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인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이와 연계해 문화·관광·레저 시설을 갖춘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총사업비 964억원) △남당항 유지준설 공사(총사업비 66억원) △남당항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총사업비 30억원) 등 해양관광 및 레저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이용록 부군수도 주요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15일 충남도 이존관 예산담당관과 이필영 기획조정실장을 만난데 이어 16일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만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부군수는 내포신도시의 인구증가로 인한 건전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건립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진·출입로 개설을 위한 도로 확포장 사업(총 사업비 20억 원), 군민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공원 조성을 위한 홍주주택 매입 및 철거(총 사업비 9억 4000만원), 신도시 내 불법주정차 해소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조성(총 사업비 55억원) 등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내년을 기점으로 우리군 해양수산 및 문화재 분야의 국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안전, 환경, 농촌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사업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