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터 새 바람 일으킨 ‘호두육포’
<복지공감신문>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OEM 방식 제조 판매 서비스업으로 ‘일자리 대안’ 제시
2019-04-09 충청투데이
‘호두육포’의 출시는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장애인보호작업장들은 사업 판로 구축 및 새로운 아이템의 개발, 품질 개선 및 매출 증대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상품을 개선하고 개발해야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신규 투자나 공격적인 마케팅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OEM 방식은 주요 제조 공정이 장애인 직접 생산이 아니기에 장애인 생산품으로 볼 수 없다는 비판에 직면한다. 이에 대해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관계자는 “장애인이라고 늘 제조 시설에서 제조업에만 종사해야하는가”라며 “OEM 방식의 판매 서비스업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호두육포’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호두육포’는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전화 041-553-0705)와 충남도청 희망카페, 천안시청 도솔매점, 세종시청 꿈앤카페, 천안 삼성기숙사 조이홀, 천호당, 농사랑(인터넷)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인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