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018년 소비자 위해동향 분석
2019-04-01 이심건 기자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는 전년보다 1.4% 늘어난 7만 2013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위해 발생 품목 1위로 '가구 및 가구 설비'가 꼽혔다. 특히 매트리스는 총 2187건이 접수돼 전년보다 2840% 증가했다. 놀이매트와 관련해서도 총 866건으로 전년보다 921% 늘었다.
6세 미만의 영유아의 뇌진탕·골절 사고도 잦았다.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건수가 전체의 37.7%(2만 4097건)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의 안전사고건수는 1만 92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반수 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계층별·장소별·산업별 위해품목과 위해원인에 맞는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콘텐츠 제작·보급,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위해저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