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만든다
총사업비 130억원… 3026㎡ 규모 기본·실시설계 착수… 2021년 완공
2019-03-20 인택진 기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 예정된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를 앞두고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솔뫼성지 인근에 부지면적 2만 154㎡, 건축면적 3026㎡ 규모의 복합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9145㎡ 규모의 광장과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전시관을 갖춘 복합 공간, 그리고 조각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과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의 테마로 구성된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예술공간을 한국천주교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조성하고 향후 성화와 태피스트리 등이 들어서는 예술전시관과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