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날의 함성 다시 한번 … “대한독립 만세”
2019-03-19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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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일제 강점기에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충북 최초로 시작된 역사적인 '괴산장터 3·19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패는 경술국치 전후의 괴산항일투쟁사를 발간, 괴산군민의 바른 역사관 정립에 크게 기여한 괴산군 향토문화연구회 김근수 씨와 괴산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교학 씨 등 5명에게 전달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괴산장터 3·19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괴산만세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그 기백과 자긍심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학생, 주민,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의 괴산군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홍범식 고택을 출발해 괴산 옛 장터를 거쳐 괴산문화예술회관에 이르기까지 1.4㎞ 거리를 행진하며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재현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