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산첨단산단 조성…기업들 모였다

2019-02-27     이정훈 기자
市-국방·벤처 5개기업 협약식…투자 통해 일자리 297개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위해 상호협력

대전시, 산단조성 가속화로 기업 투자 본격화. 왼쪽부터 유씨엘(주) 박승우 대표, (주)지티사이언 강연균 대표, (주)쎄트렉아이 김병진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주)넥스컴스 주치홍 대표, 케이엠손해사정(주) 김종성 대표, (사)대전컨택센터협회장 박남구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업 투자 유치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국방·벤처기업 등 5개 기업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위성전문기업 ㈜쎄트렉아이, 방산·항공·복합재료분야 우수기업 ㈜넥스컴스, IOT기반 연구용기구제조기업 ㈜지티사이언, 광통신 접속장치 생산기업 유씨엘㈜ 등 기업들의 대표가 참석했다〈사진〉.

시와 기업들은 협약을 통해 관내 안산산단 입주와 이전 및 신증설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이 가운데 ㈜지티사이언은 본사와 금산공장을 신동지구로 이전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엠손해사정㈜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서구 둔산동 컨택센터 신설 투자와 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270억원이며, 이로 인한 신규일자리는 최소 297명이 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안산산업단지는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차질 없이 조성하고, 신동둔곡지구 역시 과학벨트거점지구로 ICT기반 핵심역량들을 유치해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 고용에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전시가 유성구 안산동 일원 122만 4000㎡ 부지에 총사업비 6494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할 예정이며, 이중 산업용지는 50만 3000㎡(15만평)가 조성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