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괴산 유치’ 충북도민 하나되다
2019-02-21 김영 기자
범도민유치위 발대 … 지지의지 표명
“스포츠·힐링·관광 조화 적극 개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163만 충북도민이 괴산군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하나가 되었다.
충북도는 괴산군에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서 전 도민의 통합된 의지를 결집할 각계각층의 270명으로 이뤄진 범 도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각계각층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범 도민 유치위원회 위원들은 축구종합센터 괴산유치를 위한 붐 조성 및 전 도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종찬 충청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이한배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공동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축구종합센터 성공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
이 군수는 이어 "괴산은 국토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선수들에게 최고의 유기농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 또한 갖췄다"며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호텔과 리조트와 같은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등 스포츠와 힐링, 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 스포츠·관광도시로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금은 충북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들어서면 충북의 체육 인프라는 물론 충북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괴산군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163만 충북도민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1000명 이상 수용), 천연·인조잔디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총 24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에 나선 가운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