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정치풍자 코미디연극 '룸넘버13' 공연
2019-02-21 김흥준 기자
'룸넘버13'은 연극 '라이어' 시리즈와 '오! 브라더스' 등을 탄생시킨 극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작품으로 1991년 영국 최고 권위의 '로렌스 올리비에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흥행 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8년 초연 이후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어 정치풍자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재미와 교훈을 모두 던져주는 '뼈 있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궁지에 몰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현란한 거짓말과 강렬한 웃음코드 속에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의 표리부동을 꼬집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며, 중학생이상 입장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공공시설 사업소(042-840-3707)로 문의하면 된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