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 농협…4년 전 선거 그대로 재연되나
2019-02-13 이인희 기자
[3·13 조합장선거 누가뛰나 - 13북대전 농협]
한태동 現 조합장 4선 도전
이주우 前 이사 다시 출사표
심청용 이사도 출마 준비 중
지난 1회 선거 당시 북대전농협에서는 현재의 한태동(71)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이주우(57) 전 이사 등 3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4년 전 그 인물들이 다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대전농협 이사로 역임했던 17년과 조합장 역임 기간을 합치면 약 30년의 가까운 시간을 조합원들과 접촉해 온 만큼 한 조합장의 신뢰로 상당하다는 게 조합 안팎의 설명이다.
지난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두 인물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조합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직의 심청용 이사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보 등록 전이라는 이유로 전면에 나서기는 조심스러워 하는 상황이다.
한편 유성구 송강동에 본점을 둔 북대전농협은 봉산·전민·관평·용산지점 등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975명이며, 지난해 기준 총 자산 규모는 약 4368억원을 기록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