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
2019-02-13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전국 11개 시·도의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그 중 충북도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인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 또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로부터 동의를 얻은 자가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대체 자연의 조성, 생태계의 복원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무단 경작이 난무하고, 생활쓰레기 등의 지속적인 투기·적치로 경관 훼손 및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지역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처와 생태체험 및 교육을 위한 생태 쉼터, 탐방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단절된 한남금북정맥 생태축을 연결하고 생태거점 기능을 회복해 생물의 다양성 증진과 보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휴게공간·체험·교육 등 탐방 시설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많은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