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기술형 입찰에 사회적 가치평가 반영
근로자 안전·복지 개선 기대
2019-02-11 최정우 기자
평가항목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계획 △건설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계획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이다. 평가 시 변별력을 고려해 기술평가 배점의 3% 수준이 되도록 적용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및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에 적용하는 기술형 입찰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사회적 가치 평가를 적용하고, 향후 모든 입찰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 등 상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입찰제도 개선으로 사업 설계단계부터 근로자 안전과 복지 향상, 불공정 관행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