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시동
2019-02-07 윤양수 기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양군이 지속가능한 청양형 농촌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추진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해 대전 유성구에 건축 예정인 로컬푸드 직판장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잰걸음을 뗐다.
'청양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은 미래 100년 청양의 먹거리를 책임져 줄 핵심사업이다. 올해 대치면 탄정리 일대에 조성되는 '푸드플랜 종합타운'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내년부터 공공급식시장 창출 등 2025년까지 200억원의 관계형 소비시장 창출, 월 150만원 이상 소득 중소농 1000농가 육성, 11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와 병행해 다섯 차례 추진위원회 및 실무추진회의와 먹거리 포럼, 기획생산을 위한 읍·면 생산자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이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5년간 6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이 구상 중인 푸드플랜 사업은 △농식품 반가공사업 7억원 △직매장 설치지원 41억4천만원 △저온유통체계 구축 1억5천만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3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10억원 등 총 5개 분야다.
김돈곤 군수는 "1년간의 노력이 정부공모 선정이라는 열매를 맺었고, 오늘부터 성공적 추진을 위한 거보를 내딛게 되었다"면서 "5년 후 사업이 끝났을 때 누가 보더라도 잘했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가 공모해 청양군을 포함 총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청양=윤양수 기자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