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광개토 대사업’ 위해 문 두드리다
2019-01-23 박기명 기자
가 군수 국토부·국토연구원 방문…태안~당진 고속도로 등 적극 피력
국토연구원장 “필요성 공감·검토”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올해 ‘광개토 대사업’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22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을 방문, 국도38호선 연장 지정과 태안~당진 고속도로 사업 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국가상위계획 반영 등을 적극 요청했다.
국도 77호(창기~고남)는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으로 주말마다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보여 지난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1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가 준공되면 더욱 심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태안~당진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건설 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를 태안기업도시까지 연장하게 돼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균형개발과 남북축의 서해안고속도로 기능을 동·서로 확장해 서해안 전 지역(경기~충청~전라)의 광역 연계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태안의 현안 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태안군 현안사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