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4월 아파트 입주물량 6781세대
2019-01-22 전홍표 기자
대전 237·세종 1495·충남 1756·충북 3293세대 예정
대전 타 시·도에 비해 적어…세종·충남·충북 내달 입주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충청권 2~4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6781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월 3개월간 충청권 입주예정아파트는 대전이 237세대, 세종 1495세대, 충남 1756세대, 충북 3293세대로 총 6781세대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대전은 3월 중구 산성동 유등천 모아미래도 리버뷰 237세대만 입주가 계획돼 있다. 타지역에 비해 입주물량이 없는 이유로 최근 5년간 대전의 분양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시규모로 봤을 때 매년 1만세대 정도의 꾸준한 분양물량이 있어야 하지만 최근 5년간 분양물량은 평균 5000세대일 정도로 분양기근에 시달렸다. 현재 입주물량이 2~3년전 분양물량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전의 입주물량은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은 내달 반곡동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592세대의 집들이를 시작으로 3월 다정동 2-1생활권 지웰 푸르지오 190세대, 연기면 3-2생활권 신동아 파밀리에 4차 713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북은 2~4월에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내달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방아이유쉘 2단지 424세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충주기업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 공동5 17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3월 제천시 천남동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492세대,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도시개발구역 3블록 하트리움, 증평균 증평읍 송산리 대광로제비아 702세대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이어 4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 홍골지구 아이파크 A1 905세대의 입주가 계획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 11만 2648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 7507세대(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 지방 5만 5141세대(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3만 3824세대, 60~85㎡ 7만 3049세대, 85㎡초과 5775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9%를 차지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