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3·1운동 100주년 ‘1919, 그날의 함성’ 기념행사 연다
2019-01-15 이권영 기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온 군민이 함께하는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홍성은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중 변절하지 않고 초지일관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를 비롯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등의 인물이 태어난 곳이다.
군은 이 같은 주민 주도의 3·1운동을 재조명하고 약 47여년 전부터 민간주도로 3·1운동 기념행사를 치러온 특징을 살려 태극기의 물결과 함께 온 군민이 함께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인 ‘1919, 그날의 함성’ 추진계획을 수립중이다. 민·관이 협력해 100년 전의 뜨거운 함성을 살리는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성지역 3·1 운동 유족회와 보훈단체를 비롯 각 기관과 사회봉사단체,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폭넓게 구성한 준비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또 만해생가 및 문학체험관에 ‘만해와 3·1운동 100주년’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 전시계획, 기미독립선언 시비제작 등이 예정돼 있으며, 2019 홍성 역사인물 축제에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주제인물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된다.
이 밖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금마·홍동·장곡·광천의 3·1 운동’, ‘호서유림의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등 다양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만해 한용운 생가지 및 지역 곳곳에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