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탕나서
2019-01-15 배은식 기자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군민들의 인명 보호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19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농번기뿐만 아니라, 농한기인 겨울철에 과수의 뿌리까지 파 헤쳐 피해를 입히는 등 피해가 줄어들지 않아 연초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올해 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해 야생동물 퇴치 해결사로 나서 주민 안정 영농활동 보장에 주력한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과 포획동물 출몰시 군 환경과,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15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영동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총기해제와 안전사고 예방교육, 근무수칙 및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민가 주변, 축사, 도로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나 시가지 등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의 총기사용 금지를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지속적 피해의 대응 방안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