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재난·사고예방 발 빠르게…안전도시 앞장
2019-01-13 이권영 기자
인프라 구축에 130억원 투입
취약계층 시설정비·보험가입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약 1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재난 위험요소에 놓여있는 재난 취약가구를 위해 약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소방·가스 안전 점검 및 노후시설을 정비해주고 필요시 화재감지기, 소화기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기초생활가구 700여가구를 대상으로 건물 3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화재보험 가입도 추진된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재난의 예방 대비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재난 안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유형별 취약 요소를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적극 마련한다. 군민 안전과 직결된 방범용 CCTV도 사업비 5억원을 들여 50개소에 10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 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이호소하천 등 4개 지구 소하천 정비 사업에 50억원,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에 20억원, 옹암재해예방지구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위험지구를 집중 정비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