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장인 평균 41만4천원 쓴다…"44%는 세뱃돈"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초등생 1만원, 중고등·대학생은 5만원
2019-01-11 연합뉴스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초등생 1만원, 중고등·대학생은 5만원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평균 41만4천원을 사용하고 이중 44%는 세뱃돈으로 줄 작정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설 연휴 동안 쓰게 될 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41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생은 17만2천원, 대학생은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36만1천원, 50대 이상 35만9천원, 30대 32만7천원, 20대 17만3천원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돈을 더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엔 50%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경비의 절반에 가까운 18만1천원을 조카, 동생, 자녀들에게 줄 세뱃돈 예산으로 잡았다.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답했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의 10.8%는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응답자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는 5만원이 가장 적당한 세뱃돈 금액이라고 답했다.
acui7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