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비코랜드와 합작 건설사 설립
2019-01-09 심형식 기자
베트남 아파트·호텔 시공
건축부문 확대 기대감↑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체결한 MOU에 이은 후속 단계로 이뤄졌다. 양사는 합작법인에 약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원이 49%, 비코랜드 측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향후 비코랜드그룹의 개발사업 프로젝트 건축공사를 합작법인이 전담하게 된다.
비코랜드그룹은 베트남 중부 다낭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개발회사이다. 2007년 설립 이후 호텔, 리조트, 주택단지 조성 등 부동산 복합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급 휴양지 브랜드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라이즈마운트(Risemount) 리조트, 호텔과 모벤픽 리조트 랑꼬(Movenpick Resort Lang Co)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대원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보유한 풍부한 사업실적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코랜드 측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베트남 3대 도시로 급성장하는 다낭시에서 기존 추진하는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건설시공 부문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