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보령 나왔으면…영상물 마케팅 시도
2019-01-09 송인용 기자
영화·드라마 지원… 촬영지 명소화 계획
숙박비 등 지역 내 소비금액 30% 환급
시는 지난 2017년 택시운전사와 2018년 안시성 등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고, 특히 1200만 관람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촬영 배경지였던 청소역은 보령의 대표 관광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에 시는 영화·드라마 제작의 단순 협찬보다는 실질적으로 숙박, 요식업 등 지역 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상물이 말 그대로'대박'을 칠 경우 예견되는 지역 홍보의 강점을 기대하며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원비는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차량 임차비 △세트제작 등으로 모든 항목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30%까지 환급할 계획이다.
우준영 홍보미디어실장은 "영화와 드라마의 흥행으로 많은 자치단체가 유망 영상물을 유치하기 위한 협찬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보령시 홍보미디어실(allchan@korea.kr, ☎930-3152)로 하면 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