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민선7기 로드맵 윤곽… ‘건강·행복’ 방점
2019-01-07 송인용 기자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회
머드박람회 기반시설 등 설치 추진
3자녀이상 가정 바우처카드 지급도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7일 오후 웨스토피아에서 김동일 시장과 실·과·사업소장, 공단본부장, 읍·면·동장, 본청 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의 시정 여건을 분석하고, 민선 7기 슬로건인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실현해 나갈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속가능한 신산업 육성과 지역특성 및 맞춤형 일자리 정책은 물론, 양육 부담 완화 정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정책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
올해 역점 10대 과제로는 범시민 미소·친절·청결 생활화 운동 지속 전개 △일자리 창출 및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추진 △국도 77호 개통 대비 원산도 공공시설 기반 확충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대비 준비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으로 원도심 활성화 기여 △출산장려 및 인구증가 시책 발굴 지속 전개 △스포츠도시 기반조성 및 전국규모 대회 유치로 설정했다.
주요 특수시책으로 3자녀 이상 가정 및 임신부 대상 바우처 카드 지급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확산 △구 소방청사 활용 시민 안전교육장 조성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사전 예고제 △분만 의료기관 산후조리비 지원 △화력발전분 및 LNG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추진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빛의 거리 조성 △양식장 태양광 발전설비 시범 지원 등이 구상됐다.
또한 보령시립도서관 및 여성·어린이회관 건립,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응급환자 응급실 획기적 개선, 문화발전소 조성, 경찰서 이전부지 복합 업무타운 건립 등 7개 분야 65건의 민선7기 공약의 구체적이고 체계적 실현을 위한 보고도 병행했다.
시는 보고된 올해 주요사업과 특수시책, 공약사항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빠르게 추진하되,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 후 시책에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