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특화 클러스터 육성 추진
2018-12-27 인택진 기자
당진쌀 6차산업화 지구 조성 계획
내년 농촌융·복합산업 공모 신청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26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당진형 6차산업 육성과 미래농업 준비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당진쌀 6차산업지구 조성사업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6차산업화 지구조성은 당진쌀 산업과 관련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등 1, 2, 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6차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쌀 생산량과 재배면적 1위의 당진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합덕읍과 송악읍, 신평면, 순성면, 우강면, 면천면 등 2읍 4면의 308.4㎢ 에 해당하는 면적이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돼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특구 및 농공, 관광, 물류단지 지정이 가능하다. 또 한 조세특례제한법과 농지법 등 관련 법 개정으로 6차산업 사업자에 대한 조세특례와 더불어 각종 부담금 감면과 지구 내 교육시설 및 음식점, 제과점 등의 영업도 허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네 곳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로 펫푸드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쌀 소비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펫푸드 사업과 당진 해나루쌀 사업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당진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