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로맨스’ 새긴 대천 겨울바다 사랑축제
2018-12-25 송인용 기자
보령시 22~24일 개최…관광객 몰려
다양한 이벤트…낭만 축제 자리매김
크리스마스 전후로 열린 이번 사랑축제는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과거 연인의 사랑 고백 장소로 명성을 떨친 대천해수욕장에서 사랑과 낭만을 부각해 연인과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등 머드테마거리에서'빛의 로맨스'라는 주제로 야간경관 시설 점등식을 가졌다.
이밖에도 연인과 부부가 참여한 로맥틱투어에서는 리마인드 프로포즈, 겨울밤을 수놓은 환상의 불꽃놀이도 펼쳐졌고, 고구마 구워먹기, 소원트리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의 기회도 제공했다.
김동일 시장은 "여름의 대천해수욕장이 세련되고 현대화된 젊음의 열기라면, 겨울의 대천해수욕장은 7080세대들에게는 가수 윤형주의 '조개껍질 묶어'처럼 낭만과 추억의 장소로 기억에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겨울 감성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