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 모두 즐기는 ‘당진 왜목마을’
2018-12-24 인택진 기자
전국 12월 일출 명소 6곳 포함
가장 높은 해상조형물 새빛왜목
해넘이·해맞이행사 31~내달1일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가 12월 일출 명소 6곳 중 서해에서는 전남 영광군 계마항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던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시기만 맞으면 바다 위로 떠 오른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인근 장고항의 노적봉 남근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동해의 일출과 달리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또 1일 자정 새해에는 2019 희망음악회를 시작으로 왜목마을 사랑찾기, DJ 음악다방 등의 프로그램이 일출 전까지 이어지며, 일출 감상 후에는 새해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떡국나눔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당진에서는 왜목마을 외에도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한진포구도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한 곳이다. 한진포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송악IC를 빠져 나오면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주민이라면 무박일정으로 새해 일출여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일출 명소인 왜목마을과 한진포구는 모두 편리한 교통망과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으로 일출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인 곳"이라며 "기해년 새해 소망은 가족과 함께 당진에서 빌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