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엔 물 속 세상으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2018-12-19 이상복 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성탄절 맞이 새 단장 나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메인 수조에 설치된 가로 2.5m 폭 1.5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 개의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해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내고 있다. 메인 수조에는 눈 네온 플렉시 불과 대형 스틸리 본, 유광볼, 실크볼, 선물상자, 눈사람 갖가지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앙상블로 화려함을 뽐내며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다른 크고 작은 수조에도 북극곰, 사슴, 펭귄 등 동물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원목기차,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의 갖가지 조형물로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수달과 한·중·일 쏘가리, 양서·파충류 등 종류마다 각기 전시해 놓은 다른 전시수조들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달 한 쌍이 전시된 146.51㎡(수조 2개) 규모의 전시관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수달의 재미난 몸짓이 더해져 다누리아쿠아리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850㎡ 규모로 지하 1∼2층엔 민물고기 수족관, 지상 1층에는 낚시박물관과 수달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해마다 3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으며 지난 5년간 90여 억 원의 수익을 올려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다. 다만 매표는 관람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해야 하고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장애인(1∼3등급)은 관람료가 무료다.
오유진 소장은 “단양강 물고기와 전 세계 민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인기 비결”이라며 “올해는 갖가지 장식으로 단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