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청사 내 공동주택 ‘완판’
2018-12-06 이재범 기자
주상복합아파트 451가구 분양 완료
국내 첫 주택도시기금 들여 도시재생
2286억원 투입…어린이회관 등 건립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국내 첫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돼 추진 중인 천안 동남구청사 내 451가구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
6일 천안시와 LH 동남구청 도시재생 사업단 등에 따르면 동남구청사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내 들어서는 451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 ‘동남구청사 복합도시개발사업’은 22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남구 문화동 112-1번지 일원 1만 9816㎡에 구청사·어린이회관·행복기숙사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을 신축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천안시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에서도 원도심의 유동인구가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SK텔레콤과 BC카드 이용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지는 곳의 유동인구는 2015년 2091명에서 2017년 2894명으로 38.4%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천안역 일대에 2020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복합센터 등 2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류신현 LH 천안시 동남구청 도시재생 사업단장은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력 투입과 공정관리로 구도심의 지역민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