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탄력…용역비 3억원 증액

2018-11-20     이선규 기자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20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종배 의원은 수차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개별 면담하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조길형 충주시장과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도 사업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도종환 장관은 지난 18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의원을 만나 추진의사를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충주는 중원문화권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전시할 박물관이 없어, 관련 유물을 타 지역으로 반출함에 따라 중원문화의 특성과 정체성 훼손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이종배 의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도 증액 예산이 지켜지고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등 적극 노력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