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펀(Fun)펀(Fun)한 발표회 '성료'
2018-11-19 이수섭 기자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사회적응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한국어수료식이 진행돼 2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학사모를 썼다.
행사는 다문화 전시회, 자녀 놀이 체험 부스, 다문화 난타동아리를 비롯한 7개 팀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교육과정 수료자 아큐판씨는 "지난 5년간 출산기간 빼고는 끊임없이 교육에 참여해 최종단계인 4단계까지 이수했다"며 "이제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한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서산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공동체로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