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1호 기업’ 첫 삽 떴다
2018-11-18 이권영 기자
한양로보틱스 착공·내년 6월 준공
1만 6529㎡부지·81억 원 투자
인구유입·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지난 16일 도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한양로보틱스(대표이사 강대충)’는 이날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본사 및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1997년 설립한 한양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인 자동취출로봇과 공장자동화시설을 전문적으로 생산·설계·설치하는 기업으로, 현재 인천에 위치해 있다.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 한 바 있는 이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재기아자동차 등 500여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내년 6월 공장이 준공되면 한양로보틱스는 생산량을 월평균 60대로 늘려 매출액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 본사 및 공장에서는 신규 채용 직원 16명을 포함,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돼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찬수 도 투자입지과장은 “내포 첫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될 한양로보틱스가 계획대로 생산설비를 갖추고 가동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포첨단산단 투자협약 1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의 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1호 기업으로서 반드시 성공해 내포산단의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첨단산단에 유망 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