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년도 예산 4289억 편성…11% 증가
2018-11-15 김운선 기자
개청이래 첫 본예산 4000억 돌파…일반회계 3726억 편성
삶의 질 관련 대폭 증액…정주여건 개선·현안사업 등 확대
송기섭 진천군수는 15일 오전 11시30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예산(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4289억원으로 올해보다 11.59%, 445억원이 증가했으며, 개청 이래 최초로 본 예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 중 일반회계는 12.39% 증가한 372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54% 증가한 56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단지 기업체 입주 및 혁신도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보다 38억원이 증가한 780억원을 편성했으며 국도비보조금은 205억원 증가한 1522억원, 교부세 1155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50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군수가 밝힌 내년 예산안의 특징과 주요 내용을 보면 △개청이래 최초로 본예산 4000억 시대 개막 △군민 삶의 질과 관련된 예산을 전년도 보다 대폭증액 △예산 편성에 군민의 요구 반영을 확대하는 등 예산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군민 체감형 사업 예산을 신규 반영 △정주여건 개선과 추진이 부진했던 군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확대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환경 정비를 위해 농업분야 예산은 71억원이 증가한 596억원 편성이다.
송 군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저성장 등으로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2019년은 예산 7000억원, 1인당 GRDP 7만불 달성, 2025년 진천시 승격이라는 ‘행복 7·7·5 시대’의 원대한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