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연탄나눔·장학금…음성서 온정 ‘릴레이’
2018-11-15 김영 기자
음성군청 세정과 직원 10여 명은 15일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음성읍 초천리의 1000여 평에 달하는 콩밭에서 콩을 수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같은 날 음성읍사무소 직원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지역발전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1800평 규모의 밭에서 콩 베기 작업을 펼쳤다.
음성군향토음식연구회는 15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119만 4550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지난달 개최된 제6회 음성인삼축제에서 홍삼 인절미 등 음식 판매 수익금이다.
원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뷰티화장품도 14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4㎏ 100포(140만원 상당)을 원남면 기관단체협의회에 기부했다.
김장섭 음성읍장은 "일손이 부족해 애써 가꿔온 농작물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와줄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