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대상 각종 시책 추진
2018-11-15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지원사업,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이 농업인 삶의 질 제고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우수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부족한 일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10월말 기준) 총 4334회 임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군은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농업기술센터와 남부지소, 북부지소에 이어 오는 23일 근흥면에 중부지소를 개소 운영할 예정이다.
농작업 지원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로터리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로터리, 두둑형성, 수확작업 지원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10월말 기준) 군의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 총 295회의 농작업을 지원, 지난해 대비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도 군은 농업인의 자가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추진해 총 865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1518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1억 2000만 원의 수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인구의 감소추세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