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권태응, 연극으로 만나다
2018-11-13 이선규 기자
삶 모든순간 극으로 엮어
이틀간 기념 이벤트 다양
독립유공자이자 아동문화가인 동천 권태응 선생은 '동심의 시인 권태응'이란 제목으로 한 세기 만에 부활한다. 이번에 제작되는 연극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과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며 감자꽃 큰 잔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극 제작에 참여중인 한 배우는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막간마다 선생의 동시작품으로 작곡된 동요가 코러스로 불리어져 진한 감동을 자아낼 것"이라며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감자꽃 잔치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충주문화회관에서 전시회, 음악콘서트, 권태응문학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17일 오후 2시 시청 탄금홀에서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에 문학예술인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찾아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