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과 단양강 사이 거닐어보자
2018-11-13 이상복 기자
소금정 공원 출발 3.2㎞ 코스
한국의 잔도(棧道)로 불리며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는 ‘단양강 잔도’에서 다음 달 1일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단양읍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소금정 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3.2㎞ 코스에서 열린다.
SNS 포토존을 비롯해 경품, 기념품, 농·특산물 시식, 옛날 먹거리 시골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전체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 강물 위에 있는 듯한 환상과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잔도 인근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 유물 전시관 등 관광 시설이 골고루 있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이어져 트래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