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목소리 귀기울이는 대전 유성구
2018-11-12 이심건 기자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구정 참여단 운영·안전 맞춤형 사업도
12일 구에 따르면 구의 35만 인구 중에서 18세 미만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21%이며, 대전시 전체 인구로는 28.1%를 차지하고 있어 아동의 비율이 제일 높은 도시다.
올해에는 아동이 존중받고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의 사회적 활동을 확산시키고 아동 친화 도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왔다. 세부적으로 △아동 친화 도시 구정 참여단 운영 △정책창안대회 개최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쳤다. 또 △아동 친화 예산서 제작 △아동전담조직 정책조정기능 및 권한 강화 △아동권리 옹호관 운영 △권역별 유아 숲 체험권 조성 등 6개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했다.
아동들이 건강하고 지속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른유성찬 인증제도, 영유아 급식 꾸러미 사업, 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동네 함끼 어린이 식당 운영 등 안전한 먹거리 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민선 7기에는 아동 친화 도시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아동과 어른이 함께하는 아동 권리 체험프로그램, 아동 참여권을 강화를 위한 아동 정책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어른들 역시 행복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공동체들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더 좋은 유성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